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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99, 실전 프로젝트 - 오프라인 책 교환 서비스 개발 일지 -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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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99, 실전 프로젝트 - 오프라인 책 교환 서비스 개발 일지 -1-

코딩하는 갱얼쥐 2021. 4. 26. 03:14

이제 항해 99 마지막 프로젝트에 도착했다 !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가 지금까지 공부했던 지식들을 이용해 실제 서비스를 런칭해보는 프로젝트

계속 웹 서비스만 제작을 해왔기에 앱 개발을 꼭 해보고싶었는데, 마침 운 좋게도 실전 프로젝트 대비 팀장 Q&A에서 React Native를 공부하는 팀원을 만나서 내가 팀장이 되어 팀을 구성할 수 있었다. 

(나에게 같이 해보자고 제안해주신 팀원님에게 정말 정말 감사의 인사를... )

 

-. 개발 서비스 정하기

우리 팀의 슬로건은 우리가 사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만들자! 였다.

처음 우리가 생각했던 서비스는 현재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힙한 장소 혹은 트렌디한 장소를 추천해주는 어플이었다. 

다양한 사용자들이 주변의 장소를 지도에 표시하고 사진과 설명을 등록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 장소를 확인하고 경험한 후에 댓글이나 평가를 남기는 방식 ! 

전시회, 플리마켓, 팝업 스토어, 카페 등 요즘 뜨는 장소들을 쉽게 접하고, 남들과 공유하는 사용자 중심 어플로 정말 재밌는 서비스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간단하게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목표를 작성하고 팀원분들과 처음 만나게됐다. 

 

-. 서비스 구체화

팀원분들과 같이 모여서 우리가 개발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구체화하고, 기능들을 정해서 개발에 들어가고자 했다.

일단 다들 마땅히 좋은 아이디어가 없어서, 우리가 처음 기획했던 장소 추천 어플을 만들기로 정했고, 넣고 싶은 기능들이나 MVP 목표, 최종 목표를 설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지 우리만의 그라운드 룰을 정했다. 

모두가 모이는 전체 회의 시간이라던지, 매주 한번씩 모여서 각자 친목을 다지는 밍글데이라던지! 

 

-. 서비스 목표 재설정

이렇게 첫 회의가 끝나고 우리 팀의 디자인 담당 팀원이 어플리케이션의 색상이나 UX, 소셜 프루프 등을 열심히 고민해주셨다. 그리고 다음날 회의에서 문제점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우리가 기획했던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등록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다는 점, 어플을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할 것인지, 서비스가 보여주는 정보가 너무 다양한 점 등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서비스의 타켓을 더 세분화하고 어플의 정체성을 딱 정해보기 위해서 아이디어 회의를 다시 한번 진행했다. 플리마켓이나 푸드트럭 정보 제공, 반려견 동반 장소, 수제버거, 비건 식당/카페, 코로나 백신 정보 제공 어플 등 여러 분야의 아이디어가 나왔고, 투표를 통해서 반려견 동반 장소를 소개해주는 어플이 결정됐다. 

하지만 시장 조사를 해봤더니.... 우리가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과정에서 말했던 서비스가 정말 똑같이 구현된 어플을 발견했다.. 유저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훨씬 정교한 서비스였고, 몇일 전에도 업데이트가 진행된 어플이었다.

 

그래서 다음엔 코로나 백신 정보 제공 어플을 만들고자 방향을 잡았다. 

우리가 만들 수 있는지, 법안을 찾아보고 어떤 정보들을 어플에 담고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 

그랬더니 오픈 Api를 이용한 정보 제공 어플이라서 우리 백엔드 팀에서는 담당할 부분이 정말 정말 없었다.. 

(회원가입을 통한 백신 스케쥴 정리 정도였는데, 이는 정말 몇일이면 끝날 수준의 간단한 기능이었다.)

그동안 우리가 배웠던 지식들을 이용해서 우리의 실력을 자랑하고, 포트폴리오로 사용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간단한 기능만 구현하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한번만 더 다른 서비스를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

 

-. 우리팀의 프로젝트 주제

이런 기나긴 회의 끝에 탄생한 주제는 오프라인 책 교환 서비스! 

독서 모임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이를 구체화하던 중, 우리만의 특색있고 재밌는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책을 교환하자는 아이디어가 합쳐져서 나온 주제다.

서비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당근마켓처럼 현재 위치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이 올린 책 교환 요청 글을 확인할 수 있고, 그 글에는 책에 대한 정보들이 적혀있다. 

정보를 보고 내가 가진 책과 교환하고 싶다면, 책 정보를 적어 상대방에게 요청을 보낼 수 있고 이를 수락하면 1대1 채팅방을 열어 계획을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랜덤 교환 기능을 만들어서 상대방이 등록한 키워드만 보고 책 교환을 신청하고, 수락하도록 만들어서 어떤 책을 받을지 모르는 상태로 교환을 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 계획이다! (랜덤 책 교환 기능이 우리 서비스의 주된 목표)

물론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환 후에는 상대방에 대한 후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을 넣어보고자 계획을 했다! 

 

이제 5주간의 실전 프로젝트가 시작됐는데 정말 정말 재밌게 팀원들과 멋진 서비스를 만들고싶다.

 

우리팀이 앞으로 진행 상황을 작성할 노션:

www.notion.so/7ef76b55526b46299ea0dbd0c9dd0943

 

제목을 정해봅시다

팀원: 강상구, 김지하, 이정빈, 임다희, 천재승, 최지예, 문형원

www.notion.so

5주간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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